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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뉴욕증시 비트코인 선물 와르르 급락, 사상최악 전력난+헝다 파산+ 테이퍼링 국채금리

범범 :) 2021. 9. 2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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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news.g-enews.com/ko-kr/news/article/news_all/2021092820413264874a01bf698f_1/article.html?md=20210928205133_R


미국 뉴욕증시와 비트코인등 가상화폐 선물시세가 와르르 급락하고 있다. 중국에서 터진 사상 최악의 전력난과 헝다그룹 파산 그리고 미국 테이퍼링에 따른 국채금리 상승이 뉴욕증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 선물 시세가 하락하고 있다.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선물 시세표 참조>

2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가 5000만원대로 내려앉았다. 비트코인은 4000만원대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는 중국발 악재 이후 공포심을 못 이긴 투자자들의 매도 행렬에 맥을 못 추고 있다. 중국 당국의 암호화폐에 대한 전면 금지가 가상화폐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은 최근 암호화폐 거래 관련 통지에서 “암호 화폐는 법정 화폐와 동등한 법적 지위를 보유하지 않는다”면서 “가상 화폐 관련 업무 활동은 모두 불법이다"라고 천명햇다. 헝다그룹의 파산 이슈도 악재이다. 미국 방송 CNN은 헝다그룹이 파산 기일을 늦출 수는 있어도 결국 파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더리움과 도지코인 그리고 리플 등도 떨어지고 있다. 달러환율 국제유가 금값 코스피 코스닥 등도 요동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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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헝다그룹 채무 문제에 휘청이던 중국증시는 공산당이 투자자 이익을 보호하겠다고 발표한후 모처럼 반등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56.10포인트(0.19%) 하락한 3만183.96에, 토픽스지수는 5.97포인트(0.29%) 하락한 2081.77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9.39포인트(0.54%) 상승한 3602.22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320.96포인트(1.33%) 오른 2만4529.74에 마쳤다. 대만 증시 가권지수는 132.33포인트(0.76%) 하락했다. 골드만삭스와 노무라증권 등 주요 투자사들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한 것이 아시아증시에 영향을 주었다.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선물 시세



전날 일본은 내달부터 도쿄를 비롯한 각지에 발령한 긴급사태를 모두 해제하기로 했다. 여전히 일평균 2000명을 웃도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퇴임 전 ‘위드 코로나’로 방역 정책을 전환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내달부터 이동 제한이 단계적으로 완화할 것으로 보이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에 내수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며 “또 이날은 분기 배당을 위한 최종 기준일로, 관련 매수가 발생하면서 막판에 낙폭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3600선 고지를 다시 넘었다. 주요 투자사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과 더불어 헝다그룹이 촉발한 부동산 시장 우려가 여전히 있었지만, 당국이 시장 달래기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전날 성명을 통해 “부동산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헝다 주택을 구매한 사람들의 이익을 지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닛케이는 “당국의 발표에 헝다의 부채 문제에 대한 우려가 후퇴했다”며 “보리부동산을 비롯한 부동산주가 급등했고 금융주도 일제히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가 장중 1.5%까지 오르면서 기술주가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1.37포인트(0.21%) 오른 34,869.3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37포인트(0.28%) 하락한 4,443.1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7.73포인트(0.52%) 떨어진 14,969.97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국채 금리 상승과 연방정부의 셧다운 가능성, 경제 지표 등을 주시했다.

개장 전부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50%를 넘어서면서 기술주들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전장보다 3bp(=0.03%)가량 오른 1.484% 근방에서 거래를 마쳤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지난 6월 말 이후 석 달 만에 1.51%대로 올랐고, 30년물 국채 금리도 지난 7월 중순 이후 2개월 반 만에 2%대를 넘어섰다.

장기 국채 금리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긴축 우려가 커지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연준 위원들의 절반가량은 내년 말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연내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이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시장은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빠르게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증권 거래로 논란을 빚은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건강상의 사유로 오는 9월 말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내년 6월 은퇴를 앞두고 사임 일정을 9개월이나 앞당긴 것이다.

장 막판 주식 거래로 논란을 빚은 또 다른 연준 당국자인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도 10월 8일에 사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와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는 둘 다 매파로 꼽히며 보스턴 연은 총재는 2022년에, 댈러스 연은 총재는 2023년에 FOMC 투표권을 가진다.

연준 위원들의 발언도 잇따랐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연준이 곧(soon) 테이퍼링을 시작할 것 같다며 11월 회의에서 테이퍼링을 시작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도 뉴욕경제클럽 행사 참석해 경제가 예상하는 대로 계속 개선된다면, 자산매입 속도 조절이 곧 정당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노동시장은 상당한 추가 진전을 달성하려는 연준의 문턱에서 "약간 기준에 못 미친다"며 "진전이 내가 바라는 대로 계속된다면 그 목표에 곧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공개적으로 코로나19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맞았다.

미 보건당국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의료 종사자 및 교사 등을 부스터샷 대상자로 정한 바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미국의 7일 평균 하루 확진자 수는 11만9천886명으로 2주 전 대비 18% 감소했다.

이번 주 의회의 임시 예산안과 부채한도 협상을 둘러싸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점은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

상원에서 30일까지 하원이 통과시킨 임시예산안과 부채한도안을 통과시키지 못할 경우 연방정부는 바이든 행정부 들어 처음으로 1일부터 셧다운에 돌입하게 된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 의장은 오는 30일에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지출안을 표결에 부치겠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로 한 시한인 27일에서 뒤로 밀린 것이다. 민주당 내 진보성향 위원들이 3조5천억 달러 규모의 예산안을 먼저 통과시키지 않으면 인프라 법안을 반대하겠다고 압박하고 있어 합의가 쉽지 않은 모습이다.

이날 발표된 내구재 지표는 긍정적으로 나왔다.

미 상무부는 8월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 실적이 전월 대비 46억 달러(1.8%) 증가한 1천635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6%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업종별로 에너지와 금융, 자재 관련주가 올랐고, 부동산, 헬스, 유틸리티, 기술 관련주는 하락했다.

장기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였고, 보잉과 델타항공 등 항공주는 지표 호조에 상승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장기 금리의 상승이 주식시장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울프 리서치의 크리스 세니예크는 보고서에서 "이러한 채권시장의 움직임이 주식시장에 또 다른 가치 하락의 불씨를 제공했다"라며 "장기 금리의 방향이 앞으로 몇 주간 시장 수익률과 섹터 로테이션 및 테마주 성과를 결정하는 첫 번째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43.7%로 반영했다.

해당 기간까지 1회 금리 인상 가능성은 35.7%, 2회 금리 인상 가능성은 7.4%로 나타났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01포인트(5.69%) 오른 18.76을 기록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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