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vitate

송전지 좌대낚시[송전집, 서울집 조황후기] - 서울인근 좌대, 대물낚시, 붕어낚시, 배스낚시, 서울에서 가까운 좌대낚시터

범범 :) 2021. 7. 29. 15:08
반응형

오늘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송전지 좌대낚시에 대하여

포스팅하겠습니다.

 

예전부터 낚시를 해보고싶다는 생각이 굴뚝같았는데

항상 실행에 옮기지 못하다가

드디어 친한 친구들끼리 낚시크루를 결성했어요!

주변 사람들 조황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일반 좌대보다는

캠핑간 느낌으로 즐기기 위해 수상좌대를 타기로 결정했습니다 :)

서울에서 정말 가까운 곳에 꽤나 유명한 곳이 있더라구요.

 

반응형

이렇게 송전저수지에 수상좌대 업체들이 줄줄이 모여있습니다.

실제로는 8곳? 가까이 있어요 :)

낚시장비가 없어도 1대당 5,000원의 가격으로 대여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미 월1회씩 3번이나 가면서 찌낚시 채비, 살림망, 통발까지

차 트렁크는 무거워지고.. 지갑은 가벼워지고..

사전예약 후에 좌대업체에 도착하게 되면

짐을 챙겨서 배를 타고 나가게 됩니다.

생각보다 송전지라는 저수지 규모가 어마무시하게 크기 때문에

속이 확 트이더라구요. 힐링스포츠입니다 :)

 

피난민 보따리 같은 물체는 이불세트입니다 :)

매번 세탁해서 제공해준다고 하네요.

좌대에 도착하게 되면 해가 지기전에 열심히

찌맞춤을 하고 낚시채비를 시작합니다!

평범한(?) 낚시꾼 아저씨들은 한번에 6개~10개까지도

낚시대를 깔지만 저희는 인당 1개~2개로도 족합니다.

사실 초보들은 낚시대 세팅하고 찌맞춤하는 것도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서 체력소모가 심해요 :(

던지는 위치가 일정하지 않으면 찌맞춤이 쉽지 않습니다!


정말 여러번 던져보고 찌높이가 수면에 맞으면

뿌듯하게 대를 다 던져놓고 열심히 기다립니다!!

본격적인 힐링 시작, 세상뿌듯 :)

주간에 입질이 전혀 안올때는 보통 욕심을 버리고

밤낚시를 노려요 :)

저도 경치 구경하면서 과자만 열심히 먹었습니다.

그러다 해가지고 라면을 끓여먹고 나왔더니

머리 나쁜 누치가 바늘을 물고 기다립니다 :)

하지만 이 한마리로 첫 낚시는 끝났어요

물고기를 잡는 것도 쉬운게 아니더라구요 :(

그래도 허망한 마음도 잠시였어요.

아침에 하늘이 밝기 시작하면

새로운 힐링포인트가 또 나옵니다 :)

바로 일출!

정말 마음속에 응어리들이 풀리는 기분이였어요.

이제 고기만 잘잡으면 완벽한 취미생활이 되겠죠?


이를 갈며 2번째 갔을 때에는 블루길 2마리를 잡았습니다 :)

블루길은 생태교란종으로 떼를 지어 산다는데 고작 2마리라니...!

작심하고 3번째 낚시에서는 블루길 헌팅을 시작했어요.

그 결과!

 

처음으로 정신없이 고기를 잡아봤네요 :)

만족스러운 결과였습니다.

힐링스포츠로 부담없이! 욕심없이! 즐기기에는

민물 좌대낚시도 정말 괜찮은 것 같아요.

한번쯤은 경험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끝으로,

송전지 좌대낚시터 들어가기 직전에 저희를 반겨주던

댕댕이들과 함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