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과 직업_이모저모

사회복지사 직업전망에 속지마세요 :: 복지사 취업과 처우 현실은?

범범 :) 2021. 5. 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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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예전에 소개해드렸던 사회복지사 직업에 대한 주제입니다. 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가장 흔한 직장인 지역사회복직관. 즉,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각 부서별로 어떤 업무를 진행하는지 포스팅으로 소개해드렸었는데요.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이 수년간 유망직종과 전망이 좋은 직업, 노후대비에 좋은 자격증 등으로 소개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저는 4년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1급 자격증을 취득 후 복지관에서 근무를 오래했습니다. 과연 실제로도 노후유망 직종일까요? 제가 느낀바로는 절대 아닙니다. 사회복지현장실습이나 채용공고를 올리면 실제로 나이대가 높으신 분들의 이력서도 상당히 많이 들어옵니다. 그만큼 복지사로 취업을 희망하는 40대 이상의 취준생들도 많다는 거죠.

제가 알고있는 것들을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우선 블라인드 채용이라고 나이를 안보는 것이 아닙니다. 사진과 성별, 나이를 기재하지 않아도 이력서상으로 기재된 경력의 연도와 직급에서 어느정도 연령대가 가늠이 됩니다. 그렇다면 나이가 많으면 취업이 어려울까요?

나이에 따른 선호도는 기관마다 차이가 있으나, 확실한건 젊은 사람을 더 선호합니다. 단순히 나이가 이유가 아니라 호봉제인 복지사 급여특성상 호봉을 기준으로 판단하기도 하며, 때로는 경력자의 경우 아예 지원기준에서 막아버리기도 하죠.

하지만 노후 일자리를 위해 자격증을 따신분들은 당연히 호봉도 없고 관련 경력도 없겠죠. 이런 분들은 경쟁률이 당연히 엄청 떨어질 수 밖에 없어요. 실제로 현장실습을 이수하신분들은 실습단계에서부터 느끼셨을거에요. 학기 중 상시실습을 하는 기관 자체도 적고 공고에서 떨어지는 경우도 부지기수죠.

이용시설이 아닌 생활시설에 취업을 하게 되더라도, 혹은 지역아동센터처럼 소규모시설에서 일을 하게 되셔도 열악한 처우에 많이들 당황하십니다. 사회복지계는 아직 임금단일화도 이루어지지 않았고, 3급은 폐지되고 1급과 2급의 차별성조차 거의 전무하여 체계가...상당히 아쉬운 직종입니다.

단순히 평생교육원이나 교육사이트에서 홍보하는 것만으로 판단하지 마시고 주변에서 실무를 보고있는 분에게 실질적인 업무환경과 분위기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로봇이나 AI가 많은 일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불안정한 미래에서는 조금 더 메리트가 올라갈 수 있는 직업이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명확한 단점도 많아요.

상황이 어떻든 오늘도 새로운 도전을 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응원의 말씀을 드리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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