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이 목적이라면 기회비용을 따져서 전기자전거를 구입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지난번 배민커넥트와 쿠팡이츠쿠리어 차량배달 비추천 포스팅에 이어서 도보배달에 대한 내용입니다. 차량배달의 경우에는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상황이 발생하고 차량 컨디션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다양한 원인으로 비추천을 드렸었는데요. 그렇지만 차량배달보다 더 비추천 드리는 배달수단이 바로 도보배달입니다. 차량배달의 경우 주말의 경우에는 화장실가기도 힘들 정도로 콜이 들어옵니다. 평일에 프로모션이 없다고 해도 기름값을 제외한 수익이 나름 쏠쏠하게 쌓이는데요. 도보배달의 경우에는 상황이 다릅니다. 사용자 반경으로 음식픽업 가게와 배달지 모두 가까운 곳에 위치해야 하는 조건 때문에 평일에는 아예 콜이 안들어오는 날도 허다합니다. 물론 지역에 따라 편차가 큰편이지만 인근에 인기 배달가게가 많지 않은 이상은 보통 콜이 적은 것은 동일합니다.
쿠팡이츠 쿠리어 배달파트너 활동으로 부가수익을 내고 싶지만 자전거도 없고, 오토바이나 차량은 운용이 어려울 경우 도보로 한두번 배달을 경험해보세요. 꾸준히 할 수 있겠다 싶으면 비교적 콜이 많고 유지비가 없는 자전거, 전기자전거로 넘어가시는게 좋습니다. 물론 언덕이 높은 동네에서는 일반 자전거로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피자처럼 부피가 큰 음식도 자전거로 배달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으며 아예 자전거 배달을 거부하는 업체도 있으며 가장 음식 훼손확률이 높은 수단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달알바를 도보로 하는 경우, 산책삼아 운동삼아 콜이 울리면 다녀오는 정도로 의의를 두시는게 가장 좋겠죠. 물론 강남역 한복판에서 도보로 온라인을 켜보지는 못했습니다. 어디까지나 동네의 특성에 따라서 편차가 있지만 도보배달만으로는 신규유저 프로모션(1주일 이내 10건 이상 배달)도 버거울 수 있으니 유의해주세요 :)
오늘 14시를 기준으로 서울시 셧다운 기사가 발표됐습니다. 무엇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하고 건강이 우선이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단점들 외에도 도보배달은 잠시 멈추어야 할 시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일일 확진자가 600명이 넘어가면서 다시 한 번 공포심이 생겨나는 만큼 요즘 같은 시기에는 되도록 가정에서 머무르시길 추천드리면서 짧은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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