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버스와 곱버스 ETF 리스크부터 바로 알자
요새 금융권 금리가 밑바닥을 찍다보니 주식시장에 뛰어드는 2030 젊은 세대들부터 주부, 노령층까지 투자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코스피, 코스닥을 포함한 모든 국제 증시가 폭락하면서 지수하락에 투자하는 인버스 ETF는 단기간에 몇배의 수익을 챙기게 됐었죠. 그러고 현재 코스피 2,600을 돌파하면서 엄청난 연말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수하락 대비 2배의 수익 혹은 2배의 손실을 얻을 수 있는 kodex 200 선물인버스2X는 일반적인 레버리지, 인버스와 비교하더라도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인 선물입니다.
최근 시황을 먼저 보자면 코로나로 인한 3월 말일 기준으로 12,815원의 고점을 갱신한 이후에 증시 랠리로 인해서 역대 최저점인 3,070원을 기록하면서 지속적인 하락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사태이후에 상당한 거래량 증가를 보실 수 있는데요. 현재 나라 상황에 비해 지수에 거품이 끼었고 금새 다시 지수가 하락할 것으로 예측하는 분들이 많이들 노리고 있는 ETF종목입니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상황으로만 본다면 사실상 단타로 익절을 치신분이 아니면 모든 분들이 손절구간이죠. 복리식 손실과 지수간의 괴리발생으로 인하여 장기간 투자시 일반 주식종목에 비해 손실량도 극대화되기 때문에 투자진입에 신중함을 가지셔야 합니다.
또한 수급면에서도 외인은 일정 비율 이상 매수세를 보이지 않고 있고 기관역시 지속적인 매도공세를 펼치고 있는 반면에 개인은 정말 꾸준히 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즉, 여기서 외인과 기관이 들어와있는 모든 개인투자자들에게 이득을 주면서까지 지수를 찍어누를 확률은 더 드물어지겠죠. 현재 시점에서 곱버스를 관망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코스피 옵션만기일인 오는 12월 10일 이후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만기일 이후에 기관이 코스피 랠리를 이어간다면 역대 최저점을 계속해서 갱신할 곱버스입니다.
현재 코스피 시장이 기본적인 조정구간도 보이지 않고 정말 단기간에 엄청난 고점을 뚫고 있으면서도 많은 투자자분들과 증권사에서는 내년 코스피지수 3,000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물론 증시를 미리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지만 펀더멘탈적인 부분에서 국제적으로 다양한 악재가 해소된 현재 상황에 언제쯤 인버스 투자자들에게 수익이 생길지는 아무도 도 모르겠죠. 개인적으로 저도 코스피 3,000보다는 조정에 따른 지수하락에 가능성을 조금 더 크게 열어두고 있습니다. 카카오를 5만원때부터 봐왔던 사람으로써 꾸준히 카카오나 삼전 주식을 모아오지 않은게 아쉽지만 지나간 일로 스트레스 받는건 무의미하기에 현금관망으로 재밌게 지켜보고 있는 상태네요.
결론적으로 현재 인버스, 곱버스는 지속적으로 역대 최저점을 찍고 있는 상태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지금의 주가가 매력적이라고 느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지수의 변곡점이 생기기 전에는 정말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밑바닥에서 진입을 하려는 욕심보다는 관망 후에 안정적인 진입을 추천드립니다. 모두들 성투하시길 바라며 짧은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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