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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배달대행 가입효과 :: 쿠팡이츠, 요기요, 배달의민족 가입하면 매출이 오를까

범범 :) 2020. 12. 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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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동네식당도 배달대행 연동은 필수시대


 

 이번 포스팅 주제는 요기요, 쿠팡이츠, 배달의민족과 같은 배달대행 가입효과입니다. 코로나로 급격히 언택트문화가 확산되면서 식당은 물론이고 편의점과 화장품가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배달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식당 중에서도 배달앱과 연동할 수 있는 키오스크가 없거나 인터넷연결이 어려운 등 인프라가 적절히 갖춰지지 않은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직접 키오스크가 없는 지인의 가게에 요기요와 쿠팡이츠 가입을 도와드린 결과, 핸드폰으로도 충분히 배달 주문받기가 가능했습니다. 요기요의 경우에는 가입하면 주문을 받을 수 있는 단말기를 주기 때문에 굳이 핸드폰과 키오스크가 없어도 가능해서 가장 좋았고 쿠팡이츠는 핸드폰 앱을 통해 주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정부에서 밀고있는 제로배달 유니온도 가입을 해보기 위해 알아봤지만 단독플랫폼이 아니라 지역에 따라 규모가 작은 배달앱 업체를 신청해서 연동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약간 어이없었던 점은 일부 연락온 모업체에서는 배달대행이 불가하니 배달은 직접하고 앱으로 주문만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전혀 메리트가 없는 업체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제로배달 유니언은 거르고 보게 되었습니다.

 

 배달 인프라가 잘 갖춰지지 않은 매장이라는 것은 아마도 오래된 식당일 확률이 크고 사장님도 나이대가 높은 분들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다 보니 가게운영이 힘든 상황속에서도 쉽게 도전을 못하시고 높은 수수료때문에 배달 후의 매출상승도 기대를 저버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우선 직접 도와드린 지인가게의 경우에는 요기요와 쿠팡이츠를 가입했는데 요기요 한 곳에서만 월 200만원 정도의 추가매출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배달어플 연동을 통한 배달대행을 시작할 경우 각종 일회용품 구입비와 수수료 차감은 물론이고 가장 중요한 평점관리에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손님들에게 인정받고 높은 평점을 유지하면 좋겠지만 요새 뉴스로도 나오듯이 고의로 악의적인 리뷰를 남기는 이해 못할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있죠. 제가 생각하기에 식당에서 배달대행어플 가입을 한 이후에 가장 스트레스가 되는 요인은 평점리뷰관리라고 생각됩니다.

 

 가장 우선으로 고려되는 대행수수료의 경우 시기적으로 다르겠지만 쿠팡이츠는 주문중개료 1,000원, 배달료 3,000원, 결제수수료 3%, VAT별도로 안내를 받았는데 만원짜리 음식을 팔아도 거의 반토막이 나는 마법같은 수수료입니다. 한때 뉴스에서 일부 업체를 언급하며 높은 수수료로 가게를 폐업한다는 분까지 나올 정도였습니다. 배달대행 업체는 다양하지만 소수의 업체들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쿠팡이츠 쿠리어로 직접 배달활동을 해봐도 한 건에 3천원대의 배달이 가장 많았어서 조금은 더 수수료가 싸져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서울시 셧다운에 이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수도권 2.5단계로 격상되었습니다. 식당들은 기존과 동일하게 저녁 9시부터 포장/배달만 가능한데 24시간 운영하던 식당의 경우 많은 타격을 입을 것 같아요. 또한 요즘 시기에 배달주문량을 늘어나는 반면 오프라인 손님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이기 때문에 번거로우시더라도 자영업자분들은 배달대행 연동을 꼭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일부로 이때다 싶어서 갑질하기 위해 고의로 자영업자들에게 악의적인 리뷰를 남기시는 분들은 정신 좀 차리시길 바라면서 짧은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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