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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주행 방법 :: 겨울철 떨어지는 연비 탄력주행으로 기름값 절약하자

범범 :) 2020. 12. 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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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에 좋다는 탄력주행이 도로정체를 유발할까?


 

 이번 포스팅 주제는 겨울철 추운 날씨로 인해 떨어지는 차량 연비를 보완할 수 있는 탄력주행 방법입니다. 최근에 기사를 통해 연비운전 대회가 있다는 것을 알았는데 고속도로 주행에서 공인연비 대비 3~4배까지도 연비를 뽑아내시더라구요. 하이브리드나 전기차가 아닌데도 탄력주행만을 이용해서 연비가 30~40을 기록한다는게 정말 놀라웠는데요. 물론 패들쉬프트로 저RPM을 계속 유지시킨 것도 가장 큰 영향이었던 것 같습니다.

 

 보통 겨울철에는 공기저항 및 전력사용량과 공기압의 변화로 인해 평상시보다 연비가 안좋아지기 마련입니다. 계절과 관계없이 캐패시터나 연료첨가제 등을 통해 연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방법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건 역시나 운전습관이겠죠. 급가속, 급출발, 급정거 등 RPM의 변동폭을 키우는 운행습관은 차량의 컨디션과 연비운행에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대신 연비에 좋은 탄력주행, 깃털주행의 경우 중요성이 상당히 강조되고 있지만 도로정체 유발이라는 이유로 욕을 먹기도 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탄력주행이 도로정체를 유발한다는 의견은 저는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탄력주행을 단순히 저속주행으로 잘못 이해한 사람들로 인해 정체가 발생하지만 탄력주행은 절대 속도를 내지않는 운행방법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탄력주행은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할까요?


 탄력주행은 어떻게 하는 걸까?


 

 제 기준에서 탄력주행을 가장 쉽게 이해하는 방법은 브레이크를 최대한 안쓰는 느낌으로 주행하는 것입니다. 차량의 정차한 상태로 순간적인 RPM상승이 쉬워질 수 있는 출발시에는 물론 느긋하게 천천히 가속을 해야겠죠. 이후에는 도로의 상황과 속도에 따라서 상황이 나뉘게 됩니다. 탄력주행은 차체의 전진하는 관성을 이용해서 불필요한 RPM상승과 변속을 방지하게 되는데요, 예외적으로 오르막길에서 RPM을 높이지 않고 저속으로 차량을 끌고 올라가는 것은 오히려 차량에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적절한 변속은 필요합니다.

 

 모든 과정을 이해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일상에서 접하는 도로생활을 예로 들자면 어차피 정속으로 시속 60으로 주행하면 신호대기없이 계속 주행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도로가 조금 뚫려있다면 굳이 시속 80~90으로 달려가서 신호대기를 하게 되죠. 신호대기를 하면서 잠시 쉴 수 있다는 걸 제외하면 연비와 차량관리에 가장 좋은 방법은 전자입니다. 브레이크를 최대한 안쓰면서 주행이라는 저만의 예시가 어느정도 이해가 되시나요?

 

 전방의 신호등 및 정체상황, 과속카메라 구간 등의 환경을 고려하여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도 미리 감속을 통해 불필요한 연료사용을 막을 수 있는 건데요. 과속시에도 급격한 RPM상승을 하지 않는 것이지 고속주행을 안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올바른 탄력주행은 도로정체를 유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급정거를 하지 않아서 교통사고 위험율을 낮추는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절한 엑셀링에 따른 변속으로 가속을 하는 것과 순간가속으로 3,000RPM을 넘기는 것과는 같은 속도여도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말이 길어지지만 결론적으로 탄력주행을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정차 후 출발시 급격한 RPM상승을 거치지 않도록 서서히 가속
  • 신호대기, 도로정체 등 전방의 환경에 맞춰 엑셀/브레이크 밟지 않고 자연스럽게 감속하기 
  • 차량의 직진주행 관성이 붙은 고속주행시 오르막길이 아니면 가급적 추가 가속없이 주행하기
  • 단, 저RPM을 유지하기 위해 오르막길을 무리하게 저속으로 오르는 등 과부화 조심하기

포스팅을 마치며


오늘은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는 탄력주행에 대해서 간단하게만 적어봤습니다. 하지만 연비보다 가장 중요한 사항은 안전이죠. 주행방법 개선을 거치기 이전에 기본이지만 가장 안지켜지는 깜빡이 켜기! 제발! 깜빡이 켜기! 깜빡이 안키고 되도 않는 상황에서 끼어드는 분들이 참 많은데, 안비켜주려고 앞으로 붙다가도 차가 닿을 정도로 무식하게 들어오면 그냥 멈춰주게 되죠. 보복운전이 사라지려면 먼저 서로 배려하는 운전문화가 선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모두들 안전운전하시고 이번 기회에 탄력주행도 연습해보세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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